![]() 내용은 한동안 셰익스피어 학계에 있다가 연극 연출로 길을 바꾼 케이트가 한참 햄릿 공연을 위해 바쁠 무렵, 그녀의 옛 스승이자 셰익스피어 학자인 로즈가 찾아와 어떤 상자를 맡기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셰익스피어라. 내가 아는 셰익스피어는 많다면 많고 추상적이라면 추상적이다. 그에 대해 접한 것이 많은 이유는 이 셰익스피어라는 사람이 영문학권의 스타인지라 그를 다룬 영화나 책들이 쏟아지기 때문이고 (심지어 영국 인기 드라마인 '닥터 후'에서도 봤다!) 추상적인 이유는 그의 삶에 대한 2차 창작들은 봤지만 그의 일생을 다룬 책이나 작품의 완역본은 읽지 못한 것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이 사람 비밀주의였군"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실제가 이렇다면 왜 그의 일생을 다룬 위인전이 없는지도 이해가 간다. 그러니까 이렇게 그의 진짜 정체라던가, 숨겨진 글을 찾아 헤메는 이야기가 나오지. 게다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4대 비극'과 '5대 희극'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 작품들을 거의 중,고등학교 때 청소년을 위한 시리즈로 읽게 되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된 번역본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비극과 희극으로서의 모습보다는 소설로 개편한 듯한 기분이었으니까. 삼총사만 해도 영화나 아동용 책만 읽었다가 대학와서 완역본을 보고 그 차이에 얼마나 땅을 치고 웃었던가. 그렇기에 이 책에 나온것 처럼 대사의 하나하나를 느끼려면 어른을 위한 완역본이나 원본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또다른 팩션인 '다빈치코드'만큼 인기를 얻기 힘들어 보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은 그림이기에 쉽게 접하고 기억할 수 있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글이기에 그것을 읽고 책을 수월하게 볼 정도의 지식을 얻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또한 영어 문화권에 비해 그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이유이고. 물론 책 자체는 셰익스피어에게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주석과 비유들로 짜여져 있어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니 기왕이면 극에서 중심적으로 나오는 햄릿 정도는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아니면 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적혀진 책이라도. (혹시 이런 류의 책중에서 추천할만한 것이 있으면 말해주시길 바란다. 나도 궁금하다.) 이런 현실인듯한 팩션들을 보고 있자면 써낸 작가들의 머리에 감탄하게 된다. 자신의 머리속에서 창조해낸 세계를 이야기하는 것도 물론 어렵겠지만 실제 있었던 일을 각색하여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은 방대한 조사와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진짜 그렇지 않을까 하고 낚시질 하는 것에 참으로 탁월하다. 그런 면에서 이 퍼스트 폴리오는 잘 쓰여진 소설이다. 매끄럽게 읽혀지고 '오 셰익스피어에게 이런 면모가 있고 이런 논란이 있었나?' 하는 궁금증이 들게 한다. 게다가 진실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남여라는 코드와 정설이 아닌 야사라 건 재미있지 않는가. 개인적으로는 영화로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럼 나는 이제 2권을 주문하러 가야겠다. 뒤가 궁금해서 원.... 리뷰 기간이 좀 더 길었다면 2권까지 보고 썼을텐데 1권만 보다보니 전체적인 분위기에 대한 서술에 그친 것 같다. 과연 케이트는 어떤 결말을 맞이했을까? 덧붙여 자신이 그렇게 글을 써대는 것도 모자라 후학들을 위해 이런 골치와 신비주의의 터전까지 만들어놓은 그가 참 대단해 보인다. 추신 - 오자 발견 144 페이지 : 나는 그저 로즈가 내가 했던 말을 옮기는 것뿐입니다 -> 나는 그저 로즈가 내게 했던 말을 옮기는 것뿐입니다. 287 페이지 : 옷가지 몇 벌과 책 권을 남기고 갔지 -> 옷가지 몇 벌과 책 몇(?) 권을 남기고 갔지.
![]() 사실 달은 쌀과 콩으로 되어있습니다!! (+ 팥과 깨...) 우리는 속고있는거야!!!! ...네. 오늘의 주제가 한가위였거든요. 아이고 손아파... 역시 스케치 없이 색만 가지고 그리는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아니 대체 다른 사람들은 그런 터치들을 어떻게 내는거람!? 파스텔같이 꾸덕꾸덕하게 나왔는데 이거보다는 좀더 상큼한걸 원했는데 말이죠. 쩝. 아마 이번 포스팅이 추석 전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아 미리 인사드려요. 모두 즐거운 한가위보내세요!! >ㅂ<!!!!!! (친척 입담 어택 그런거에 밀리면 지는겁니다!) 그리고 먹을때는 추석 후를 생각 좀....OTL 아 헬스 다시 끊어야 하는데... ![]() 오늘은 쿠사나기 배경화집의 배경 모작입니다. ....애초에 스케치만 있어서 따라그렸더니 완성은 1시간 20분? 정도에 했네요. 남은시간은 다른거 자투리 모작을 하면서 보냈어요. 모작하면서 느낀거지만 아무래도 내일부터 깜지 만들면서 선긋기 연습을 해야겠군요. 왜이렇게 지저분하고 부들부들 떨리냐 ㅠㅠ...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원근감을 무시하면서 그리는지 또 한번 실감. 어이코 머리야.... 그런데 이런 화보집에 있는 배경들은 대체 원 사이즈는 몇일까요? A4? 아님 4절지 정도 종이? 감이 안잡히네요. 모작은 거의 1대1 사이즈로했더니 좁아서 죽는줄...;;; ![]() ![]() 뱀파이어들의 춤 마지막 장면. 단체 안무가 굉장하지 않습니까? 꼭 현장에서 보고 싶네요 ㅠㅠ! 근데 이거 보르혜르트씨가 연기한게 맞는지 아닌지는 확신을 못하겠지만 (인상이 미묘하게 아닌데 목소리도 없고...) 일단은 저의 심증을 믿고 슬쩍. ...에이 아님 어떄 ㅇ<-< 조용히 있었지만 여전히 뮤지컬과 함께 하는 나날입니다. 한번 재미 들리니까 노래를 선곡할 때 늘 뮤지컬이 빠지지 않네요. 일할 때 듣고있자면 너무 흐뭇합니다. 그러는 요즘 제일 즐겨 듣는 것은 "뱀파이어들의 춤" Tanz der Vampire 입니다. ....거의 내내 듣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처음에 볼때에는 화질도 별로고 뭔소리인줄도 모르겠고 스토리도 뭔지 몰라서 그냥 뮤지컬에 이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말이죠.. 후에 제대로 깨끗한 음질의 음악을 발견하고 내용이나 가사 같은것을 하나씩 알게 될때마다 재미가 더하더군요. 아 이 캐릭터가 그런 애였구나, 이 노래가 그런 뜻이었군! 하면서 발견하는게 삼삼하단 말이죠. 제가 좀 시각형 인간이라 노래만으로 낚는것은 좀 힘든데 유튜브 덕분에 이런저런 영상을 발견할때마다 안무 (제가 단체 앙상블 합창 댄스에 또 약합니다...) 나 무대장식, 특히 무대의상의 화려함에 감탄하기도 했고요. 원래 제가 뱀파이어같은 요소나 이런 호러코미디환타지 같은 소재도 좋아하는지라 (록키 호러 픽처 쇼도 재미있었거든요) 절 낚을 요소는 충분한 뮤지컬이었고 그 결과 고대로 낚여버렸네요... ...무엇보다도 낚은 것은 폰 크로록으로 등장하신 토마스 보르혜르트 씨였습니다만. 정작 듣고 있는 것은 스티브 바튼씨이지만 영상에서는 보르혜르트씨가 더 이뻐서 말입니다. ...게다가 고인에게 애정을 불태우는건 조금 힘든 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보르혜르트씨의 나쁜 남자 포스와 힘있고 낮고 중후하면서 약간 야비한(?) 바리톤이 참 좋단 말이지요. 특히 이 아저씨의 오페라의 유령은 보니까 힘있는 음색이 딱 제 취향이더랍니다. 전에 파워풀하신 한국의 윤팬텀만 들었다가 원조 오패라의 유령은 너무 목소리가 고와서 듣고 놀랐거든요. 얼마전에는 제가 듣던 또 다른 뮤지컬 "모짜르트!"의 앨범에서 모짜르트의 아버지 레오폴드 역으로 나오신것을 알고 앗싸리 했습니다. 내가 듣는 곡에 계셨구나! 어쨋든 뱀파이어들의 춤에서 좋아하는 곡은 Die Unstillbare Gier 포함한 이곡 저곡들. 좋아하는 노래가 대개 크로록 노래입니다. 크로록에게 꽁지머리와 망토만 없었더라도....ㅇ<-< 아 덧붙여 요즘에는 우베 크뢰거 씨도 좋아지네요. 엘리자베트의 죽음역 보다는 삼총사랑 모짜르트 때문에... 으핫핫핫. 빨간 옷이 참 잘 어울리시는군요? 후... 독일은 무리고 일본 정도라면 공연이 있다면 날아갈 의향이 있으니 제발 해주면 안될까.... 엘리자베트도 좋고 뱀파이어들의 춤도 좋고 모짜르트도 좋아요.,,,, 개인적인 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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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dkd d,으아아아아..
by 눈호박 at 00:31 좀 해줘봐... 날 귀하게.. by 초몽 at 10/06 맛있겠네요. 'ㅅ' 멋고.. by Treena at 10/06 아포가토 정말 맛있죠 > .. by 헬베스 at 10/06 아포가토 좋아요. 에헤.. by 月影 at 10/06 月影 / 그렇죠... 아 제.. by EL엘 at 10/06 오오 도서관... 오오.. by FFel at 10/06 2001년 구글에서 뭔가 찾.. by 페리 at 10/06 도서관은 기력을 흡수당.. by 태엽 at 10/06 우리 돈 존나 벌어서 하나.. by 페리 at 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