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조금 진정한 상태로 끄적끄적한 배역별 2컷. 역시 대주교님의 그 장면은 정말 예상하지 못해서 쇼크 그 자체. 이 배역 은근 개그였던가 싶기도 했고 너무나 인간다워 보이는 한 장면이었습닝다. ...그래요, 아무리 비주얼이 폭풍간지여도 사람은 싸고 살아야죠..OTL
- 모차르트를 보다보면 지금까지 스쳐간 수많은 신동들이 생각납니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 "**신동! 10살에 하버드 입학!" 이런 천재나 신동들이 있잖아요. 하지만 대개 한참 후 그때 그 신동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하고 나오는걸 보면 평범하거나 오히려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그도 그런 것이 이 뮤지컬은 아버지 말을 어기고 돌아온 탕아의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모차르트가 너무 재능이 넘치는 천재고, 그렇다고 아버지 말을 들었다고 잘 되었을거 같지는 않단 말이죠...? 그렇다고 가족들이 모차르트에게 못해주었다고는 말 못하겠는게 그렇게 집안기둥 뽑아서 뒷바라지 해주었으니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재능이 있어도 힘들고 없으면 더 힘든게 인생인가를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천재의 삶도 이렇단다 싶기도 하고 묘한 느낌입니다. 결론은 이 뮤지컬이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는 모르겠어요... 보기전에 이렇지 않을까 하고 예상한게 있긴 한데 그걸 다 빗나가는 것 같더란 말이죠. 인생극장? 가족애? 대체 뭐지?;; 하지만 노래랑 캐릭터만으로 반했으니 뭐...반한쪽이 지는 것.
- 한국판 듣고 독일판 음반을 들으면서 그전에는 몰랐는데... 독일쪽 모차르트 롬달씨 노래는 좀 딸리시는군요 OTL;; 그 전에는 비교대상도 없고 시건방진 초딩을 내용은 모르지만 목소리만 들어도 알도록 하는 연기에 말려서 잘 몰랐는데 듣고보니... 그 외에도 아르코 백작 포함 전체적으로 한국쪽이 가창력이 좋은 듯 합니다.
- 조금만 서로 굽하고 들어가면 하하호호 해피엔딩이 될 듯 하나 절대 그렇게는 할 수 없는 것이 이야기.
- 빨리 한국판 OST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